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5일 10:46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우기 지나간 아프리카…해적활동 다시 증가세

인도양, 아라비아 해, 아덴만 등 피해사례 잇달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10-06 15:55

몬순기후 영향으로 인한 아프리카 우기가 끝나가면서 소말리아 해적의 상선 공격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산하 해적퇴치부대 사령관은 최근 몬순시즌이 끝나가면서 인도양, 아라비아 해, 아덴만 등지에서 해적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교외에 위치한 마리타임커맨드노스우드(Maritime Command Northwood)의 책임자인 행크 오트(Hank Ort) 네덜란드 해군 소장은 "비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여름 기간 활동을 중단했던 해적들이 이달 들어 다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기후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인근 해역을 지나가는 상선에 대한 공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양, 아라비아 해, 아덴만에서 이미 해적 단체들의 활동이 시작됐다”며 “따라서 이 지역을 지나가는 선박들은 해적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생된 해적 피해 보고에 따르면 지난주 주말 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 남쪽, 아라비아 해에서 3척의 선박이 해적의 공격을 받았으나 이들 선박에는 모두 선박을 보호하는 무장인원이 승선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흑해 남쪽 해역에서 4차례의 해적 공격 및 접근 사례가 보고됐으며 아덴만과 아라비아 해에서도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해적에 대한 보고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12월부터 국제적인 해적퇴치에 나서고 있는 나토는 기존 유엔 및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Shipping) 보호에서 아덴만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보호까지 임무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 내 국가들이 스스로 해적을 퇴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