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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유통 신시장 급부상

스마트폰 사용자 2천만 시대, 76% "모바일 쇼핑 또할 것"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1-11-01 06:00

모바일 쇼핑시장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2천만 시대를 맞아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해 본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또다시 모바일 쇼핑을 할 것”이라고 답해 모바일쇼핑 시장에 진입한 온라인몰 업체들의 매출 확대까지 예상되고 있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9%의 응답자가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43.9%가 ‘스마트폰으로 상품검색 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중 77.9%는 ‘인터넷’, 18.4%는 ‘매장방문’을 통해 상품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오픈마켓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소셜커머스앱 등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까지 마친 ‘모바일 쇼핑 경험자’는 31.6%다.

이중 76.3%는 “향후에도 모바일을 통해 계속해서 쇼핑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모바일 쇼핑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42.9%도 “향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고 데이터 이용료가 저렴해지면서 모바일 쇼핑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며 “쇼핑 화면과 검색 기능이 향상된 쇼핑앱이 등장하는 등 고객편의성이 향상된 것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모바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론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영화, 연극 등 공연(39.4%)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격비교가 쉽고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은 의류(36.5%), 도서(25.5%) 등이 차지했다.

또 결제금액을 보면 5만원 이하(69.8%)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10만원(19.6%), 10만원 이상(10.6%) 순이었다.

검색과 관련해선, 스마트폰 사용자의 59.2%가 쇼핑관련 정보를 사전에 검색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검색한 정보는 가격비교(69.9%)였다. 이어 매장정보(47.2%), 할인정보(42.2%), 구매후기(27.2%), 배송상태(23.2%), 멤버쉽정보(21.4%) 순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자 중 51.5%는 유통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쇼핑앱을 사용해 봤고, 이중 32.4%는 쇼핑앱을 이용한 후 실제 해당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고 답했다.

모바일 쇼핑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보안 인프라 강화(68.3%)와 전자결제 확대(53.9%), 모바일 전용화면 개발(45.0%), 쇼핑관련 앱 확대(42.5%), 판매상품 확대(22.3%) 등을 차례로 꼽았다.

‘모바일 쇼핑 활성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46.3%의 응답자가 ‘2년 이내’라고 답했고, ‘2~3년’이 28.9%, ‘1년 이하’는 14.4%, ‘3년 이상’은 10.4%였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모바일 쇼핑도 본격적인 도입기로 접어들었다”며 “모바일 커머스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전략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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