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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해운업계 “인재가 미래다”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11-03 16:11

해운업계가 올 들어 운임 하락, 공급 과잉,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사의 미래인 ‘인재’육성을 위해 신규 채용인원을 줄이지 않고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뽑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은 신입사원 정기 공채 전형을 진행중이다.

한진해운은 지난 달 초 서류 마감을 끝냈으며 각 전형을 거쳐 내년 1월에 입사할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 역시 49명을 뽑았던 지난해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상선 역시 지난 달 31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예년과 비슷한 30~4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STX그룹 공채를 통해 3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STX팬오션은 올 하반기 상반기 보다 소폭 늘어난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업계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운업계가 예년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한 데는 내년 시황이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업황 침체가 장기 불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

또 예년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함으로써 충분한 인력 베이스를 갖추고 자연 퇴사자 등으로 인한 공백을 매울 수도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속에서도 미래에 대비해 인력을 상시적으로 충원해야 한다”며 “시황이 장기간 침체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인력을 상시적으로 뽑아 유지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