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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CCFI] 물동량 큰 폭 하락…8주연속 하락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1-11-08 10:26

▲ 출처 : 상하이항운교역소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주요 원양항로의 운임 뚜렷한 운임 약세로 인해 8주연속 하락했다.

8일 상하이항운교역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주간 CCFI(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6.59포인트(0.7%) 떨어진 945.37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요 원양항로인 유럽항로는 전주 대비 19.37포인트(1.9%) 하락한 1천1.46포인트를 기록하며 1천포인트 붕괴를 목전에 뒀다.

이 항로의 물동량은 전통적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함께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평균 소석률은 80%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운임 하락에도 속도가 붙어 일부 항차 중국발 유럽향 TEU당 최저 운임은 500달러 선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유럽항로 대비 강세를 나타내던 지중해항로는 전주 대비 34.5포인트(2.7%) 하락한 1천227.3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체 항로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최대 항만인 상하이발 유럽 노선의 평균 운임을 기준으로 지난 10월 한달간 TEU당 운임 하락폭은 113달러로 9월의 43달러 대비 뚜렷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뚜렷한 물동량 증가세 없이는 운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원양항로인 중국~북미 서안과 중국~북미 동안은 각각 12.85포인트(1.5%)와 20.78포인트(1.8%) 떨어진 861.23포인트와 1천128.8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체 북미항로는 전통적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운임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북미 서안의 경우 선사들의 공급량 조절 노력에 힘입어 90%에 달하는 평균 소석률은 나타냈다.

반면 공급량 조절 폭이 비교적 적었던 북미 동안항로는 지속적인 공급 과잉 현상으로 인해 운임 하락폭이 북미 서안항로 대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북미항로의 운임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북미 동안의 물동량은 오히려 지난해 보다 약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 때문에 공급력 조절 여부에 따라 해당항로의 운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근해항로인 중국~한국은 650.68포인트로 전주 대비 3.09포인트(0.5%) 하락했고 중국~동남아 역시 14.35포인트(1.6%) 떨어진 862.38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홍콩은 전주 대비 34.64포인트(4%) 상승한 902.39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체 노선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중국~일본은 797.45포인트로 5.83포인트(0.7%) 상승했다.

CCFI지수는 중국 교통부가 주관하고 상하이항운교역소가 집계하는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로, 1998년 4월13일 처음 공시됐다.

1998년 1월1일 1천포인트를 기준점으로 시작한 CCFI지수는 세계 컨테이너시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지수이자 중국 해운시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