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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5억불 규모 파이프설치선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11-17 11:13

▲ 남상태 대우조선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지난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해저 파이프설치작업선 계약식에서 호베르뚜 하모스 오데브레쉬 사장(사진 가운데), 프레데릭 들로멜 테

대우조선이 5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우조선은 올해 총 130억 달러 규모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48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남상태 대표이사, 호베르뚜 하모스(Roberto Ramos) 오데브레쉬(Odebrecht) 사장, 프레데릭 들로멜(Frederic Delormel) 테크닙(Technip)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5억 달러 규모의 해저 파이프설치작업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에는 파이프설치작업선의 용선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페트로브라스는 지난 4일에도 쎄르지우 가브리엘리(José Sergio Gabrielli) 회장이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남상태 대표이사와 단독 면담을 갖는 등 대우조선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길이 146m, 폭 30m, 자체무게 1만7천300t에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권취기(Reel)를 탑재해 최대 2천500m 심해까지 파이프 설치작업이 가능한 이 설비는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4년 8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남미 최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용선돼 브라질 해역에서 해저 파이프라인과 케이블을 설치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드릴십 5척, 반잠수식 시추선 1척을 대우조선에 발주한 오데브레쉬는 테크닙과 합작회사(J/V)를 설립해 이번 설비를 발주하면서 파이프설치작업선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남상태 대표이사는 “브라질에는 현재 다수의 해양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며 파이프설치선을 포함한 해양구조물에 대한 추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며 “선주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흥시장인 브라질을 겨냥한 해양구조물 수주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