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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1만8천TEU급 컨선 엔진 공급계약 체결

3천30억원 규모 주·보조엔진 80대…추가수주 이어질 전망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1-11-29 10:39

두산엔진이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에 들어가는 엔진을 공급한다.

두산엔진은 29일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A.P.몰러머스크(A.P. Moller Maersk)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 들어갈 주 엔진 40대와 보조 엔진 40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3천3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계약은 단일 수주로는 지난 1983년 두산엔진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220만 마력으로 연간 생산 가능한 물량의 약 20%에 달한다.

경남 창원 공장에서 자체 기술로 엔진을 생산해 오는 2012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인 두산엔진은 이번 계약 외에도 선주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40대의 보조 엔진에 대한 추가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엔진이 탑재될 선박은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1만8천330TEU 규모로 선박 엔진 제작사들은 이번 계약이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컨테이너선용 엔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세계 최초로 제작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용 엔진을 대규모로 공급하게 된 것은 그만큼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향후 대형 선박엔진 시장 선점 뿐 아니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