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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쇼핑 시장규모 6천억 돌파, 내년 급성장

유형상품만 보면, 아직 2천억 수준… 신유통채널로써 기대감은 ´최고´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1-12-31 08:00

▲ 모바일쇼핑 시장규모가 올해 6천2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로운 유통채널로 급부상한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가 6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전체 사업에서의 비중은 아직 2%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성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31일 온라인쇼핑협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시장의 성장 기대감은 최고조로, 올해 시장규모는 6천2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2년 전보다 400% 이상 성장한 수치다.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는 2009년 1천500억원에서 2010년 3천500억원으로 크게 뛰었고, 올해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쇼핑시장 규모도 6천억원대까지 치솟은 것이다.

6천억여원 시장규모는 보험, 상조, 금융상품, 여행패키지, 공연티켓 등 무형상품과 TV, 컴퓨터, 휴대폰 등의 유형상품을 합친 것이며, 유형상품의 매출만 집계할 경우 업계는 2천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즉 아직까지는 제품에 대한 판매는 적은 편이다.
▲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

하지만 스마트폰 2천만대 보급에 따라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만큼,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기존 유통업체의 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오픈마켓인 11번가가 모바일쇼핑 시장에서 가장 앞서며 이같은 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1번가는 업계 최초로 지난 11월 모바일쇼핑 월거래액 130억원을 돌파했고, 앱 다운로드도 200만건을 돌파하며 모바일쇼핑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사업자들이 모바일쇼핑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도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가상스토어를 통해 눈으로 확인한 후 QR코드를 활용 모바일에 접속, 구매를 하는 방안이다.

이 역시 11번가가 가장먼저 시도에 나섰지만, 활성화 시킨 곳은 홈플러스다. 이후 업태별로 다양하게 진출을 시도했다. 오픈마켓에선 G마켓이, 백화점업계에서는 롯데가, 그리고 서점업계에서도 인터넷교보문고까지 참여해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모바일쇼핑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향후 2년간은 유통채널에서 급성장할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바일쇼핑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대한상의 발표한 내용처럼 ‘보안인프라 강화’가 가장 급선무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전자결제 확대, 모바일 전용화면 개발, 쇼핑관련 앱 확대, 판매상품 확대 등이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