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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CEO가 생각하는 올해의 변수는?

김영민 사장 ´유럽물동량´, 이종철 부회장 ´경기 불확실성´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2-01-07 07:15

국내 대표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STX팬오션이 유럽의 물동량과 세계 경제 불안을 각각 올해의 변수로 꼽아 눈길을 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지난 5일 기자와 만나 “올해 유럽의 물동량이 해운업계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유럽 경제 위기로 인해 물동량 상승세가 미미한 반면 이 항로에 투입하는 선박의 대형화 추세와 신규 선복 증가량이 7%에 달하며 운임이 지난 2010년 대비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원양항로를 운영하는 선사들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됐으며 한진해운도 예외는 아니였다.

상황이 이렇자 한진해운이 소속된 얼라이언스인 CYYK얼라이언스는 세계 8위권 선사인 에버그린을 영입해 공동운항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영민 사장은 “올해 선사간 선복 교환으로 이 항로에 규모가 큰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수 있게 됐으며 항로 합리화를 통해 원가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의 이종철 부회장은 세계경제 불확실성을 가장 큰 변수로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기자와 만나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그래도 올해보다는 나아지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계경기가 침체는 교역량 증가세 둔화로 이어져 벌크선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에도 수요를 훨씬 웃도는 신조 선박이 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확실한 물동량 증가세 없이는 수익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과 STX팬오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각각 100억달러와 60억달러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