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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나그룹, 12억불 규모 LNG선 5척 발주 추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01-16 17:33

LNG선 운임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스테나그룹이 12억 달러 규모의 LNG선 5척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로이드리스트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스테나그룹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 에너지업체와 조인트벤처를 통해 LNG선 5척을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LNG선 운임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용선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용 선박이 얼마 남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스테나그룹 자회사인 스테나벌크(Stena Bulk)의 울프 라이더(Ulf Ryder) CEO는 “최근 러시아 용선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해 1일 16만5천 달러 수준의 운임으로 2년 용선을 문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르웨이 투자은행인 아틱시큐리티즈(Arctic Securities)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72척의 LNG선이 운영되고 있으나 선박 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올해 중 시장에 투입되는 선박도 글로벌 선단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전체 원자력 발전의 90%를 폐쇄한 일본의 LNG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선박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에릭 니콜라이 스타베스(Erik Nikolai Stavseth) 아틱시큐리티즈 연구원은 “최근 건조한 LNG선의 경우 일일 운임이 17만 달러까지 올라갔다”며 “현재의 펀더멘털이 변화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LNG선 시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조선업계에 17만㎥급 LNG선 2척을 발주한 상태인 스테나그룹이 이번 선박 발주를 확정할 경우 전 세계 조선업계의 LNG선 수주잔고는 65척에 달하게 된다.

스테나그룹은 2006년 건조한 ‘스테나 블루스카이’호(14만5천819㎥)와 2011년 건조한 ‘스테나 클리어스카이’호(17만3천593㎥), ‘스테나 크리스탈스카이’호(17만3천611㎥) 등 3척의 LNG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