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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BDI] 선형별 운임 엇갈려…보합 마감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2-02-27 09:54

▲ 최근 한 달간 벌크선 운임지수 추이

벌크선 운임지수가 지난 주 파나막스급 벌크선 운임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운임지수(Baltic Dry Index, BDI)는 지난 24일 전주 대비 1포인트(0.0%) 상승한 718포인트로 마감했다.

18만t급 내외의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BCI)는 전주 대비 43포인트(0.2%) 오른 1천504포인트를 기록하며 약 한 달만에 1천500포인트선을 넘어섰다.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 주요 항만의 철광석 재고량이 1억t에 근접했고 중국 주요 철강업체가 자금 부담으로 인해 재고를 늘리지 않으며 전체 철광석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했고 일부 항차의 운임이 강세를 보이며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브라질 투바라오~중국 칭다오(靑島) 간 t당 철광석 운임은 전주 대비 3.0% 상승한 20.25달러를 기록했고 호주 서안~중국 칭다오간 운임은 0.2% 오른 7.63달러를 기록했다.

중소형 선종인 파나막스급 벌크선 운임지수(BPI)는 113포인트(11.9%) 떨어진 836포인트를 기록하며 전 선형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파나막스급 벌크선은 대서양 항로의 운임 약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남미 지역의 곡물 거래량이 소폭 증가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 생산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대서양 항로의 왕복 1일 운임은 4천700달러로 전주 대비 3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태평양 지역의 경우 기존 아시아 지역에 운항을 멈춘 선박들이 남미 곡물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대서양 항로로 이동하면서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며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

또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석탄 수출 물동량이 증가한 것도 운임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같은 기간 수프라막스급 벌크선 운임지수(BSI)는 662포인트로 전주 대비 21포인트(3.2%)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며 태평양 시장의 운임은 소폭 상승한 반면 대서양 항로의 경우 물동량 부족으로 운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