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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수표 ´원장표 화장품´ 승부 뜨겁다

화장품·홈쇼핑업계, ´유명원장 모시기´ 경쟁… 신시장 개척 나서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2-02-29 16:16

유명 뷰티샵 원장의 이름을 붙인, 일명 ‘원장표 화장품’이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대기업들이 ‘원장표 화장품’이란 새로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 CJ오쇼핑에서 정샘물 원장(가운데)이 출연해 LG생활건강과 함께 만든 ´원장표 화장품´ 뮬을 선보이고 있다.
29일 홈쇼핑 및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스타 마케팅을 앞세운 ‘원장표 화장품’ 브랜드가 홈쇼핑 매출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실제 지난해 홈쇼핑 주문수량 기준으로 조성아 루나(GS샵), 조성아 로우(CJ오쇼핑), 크로키 터치by 이경민(현대홈쇼핑) 등의 ‘원장표 화장품’은 모두 각 홈쇼핑에서 1~10위 순위권 내에 포함됐다.

이같은 결과 화장품 업계는 물론 홈쇼핑 업계에서 조차 ‘유명 원장 모시기’에 적극 나서며 ‘원장표 화장품’ 브랜드 론칭 경쟁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이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홈쇼핑에 출연,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사용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시켰다는 분석이다.

´원장표 화장품´ 시대를 처음으로 연 조성아 루나의 경우, 조성아 원장이 GS홈쇼핑에서 애경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조성아 루나´를 론칭하며 평균 4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현재는 조성아 루나가 사라진 상태지만 화장품 대기업인 LG생활건강은 이같은 효과를 파악, 지난해 10월 ‘원장표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CJ오쇼핑을 통해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정샘물 원장과 함께 손을 잡고 메이크업 화장품 ´뮬(MULE)´을 론칭하며 경쟁에 가세한 것이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고소영, 임수정, 김선아, 김아중, 이지아 등 국내 유명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해온 우현증 원장이 CJ오쇼핑을 통해 ´키스바이 우´를 선보이며, ‘원장표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들어서는 지난 28일 공효진, 소녀시대, 빅뱅, 공유 등 유명 연예인의 스킨케어를 담당하고 있는 뷰티샵 b&A의 한규리 원장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화장품 관계자는 "최근 애경과 결별하면서 ´원장표 화장품´의 넘버원 브랜드 조성아 루나가 사라진 상태지만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간의 경쟁이 올 한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