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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동향] 출하물량 감소 채소·과일류 ‘오름세’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3-02 10:52

2월 마지막주 생활물가는 채소류와 과일류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냉해 피해와 난방유 부담에 따른 시설재배 비용 증가 원인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한 육란류 중 닭고기는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채소류 중 배추, 애오박, 오이 등은 반입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과일류 중에선 감귤이 출하물량 감소로 오름세를 보였고, 수산물 중에선 고등어가 수요증가로 인해 가격이 인상됐다.

2일 한국물가협회의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29일 기준 생활물가 조사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달걀·마늘·버섯·바지락 등 4품목만이 내림세에 거래됐고, 닭고기·당근·무·배추·시금치·토마토·풋고추·애호박·딸기·감귤·갈치·고등어·오징어·휘발유·경유·등유·금·은 등 18품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 2월 마지막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자료:한국물가협회)

우선 ‘육란류’의 경우, 닭고기는 한우소비 증가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전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생닭 1kg당 서울에서는 3.8% 오른 7천80원을, 부산·대구에서는 12%·9.7% 오른 5천580원·6천230원에 거래됐다. 광주만 5천68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돼지고기는 사육 마릿수가 구제역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일시적 수급에 따른 가격 변동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광주에서 삼겹살 500g당 9천900원·8천750원에 거래되면서 보합세를, 대구에선 8천950원으로 2.7% 하락했다. 반면 부산·대전에서는 9천250원·9천400원으로 5.7%·2.2% 소폭 상승했다. 쇠고기는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한우 등심 500g당 3만2천500원부터 3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채소류에선 배추가 월초 산지 한파에 따른 냉해 피해 등으로 시장내 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한통당 2천500원으로 전주보다 56.3% 상승했고, 부산·대구·광주에서도 1천580원·1천500원·1천580원으로 각각 5.3%·3.4%·9% 상승했다.

애호박은 기상여건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의 강추위로 인한 생육부진과 신학기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개당 2천150원으로 전주보다 48.3% 상승했고, 광주·대전에서도 2천150원·2천280원으로 8.6%·15.2% 상승했다.

과일류의 경우, 감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여름 지속됐던 폭우와 인위적인 수확량 조절 등으로 인해 이번 겨우내 출하량이 급감한 것이 원인이다. 서울에서는 100g 기준 890원으로 전주보다 78% 상승했고, 대구·광주·대전에서도 695원·458원·648원으로 각각 0.7%·15.1%·18.2% 올랐다.

딸기는 계속된 추위로 냉해를 입어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부산지역을 제외하고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1kg당 1만4천800원·1만2천500원·1만2천580원·1만2천800원으로, 7.2%·3.3%·4%·6.7% 상승했다. 부산은 1만900원으로 15.5% 하락했다.

수산물류 중에선 고등아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체 어획량이 늘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마리당 30cm 이상의 상품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마리당 서울·대전에서 6천480원·5천280원으로, 전주보다 8.4%·6% 올랐고, 부산·대구·광주에서는 4천900원·4천980원·5천280으로 전주와 같은 시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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