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4일 18:3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GS샵, 아시아 홈쇼핑 벨트구축 시동… 베트남 진출

비비홈쇼핑과 350만달러 투자 체결, 향후 베트남 중·북부로 송출 확대
중국·아시아 신흥국 추가진출이어, 브릭스 국가로 홈쇼핑시장 넓힐계획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3-05 09:58

GS샵이 아시아 홈쇼핑 벨트 구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인도, 태국에 이어 마침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GS샵은 향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추가진출과 브릭스 국가로까지 시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 GS샵이 인도, 태국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가 추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GS샵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비전21 스튜디오에서 GS샵이 베트남 현지 TV홈쇼핑사인 ‘비비홈쇼핑(법인명: ViVi Media Trading Corporation)’에 총 350만달러를 투자하는 조인식을 열었다.

2월29일 열린 조인식에는 임동성 GS샵 해외개발사업부 상무와 손킴그룹 투안(Tuan) 회장이 참석했다.

GS샵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인구 9천만명의 세계 14번째 인구 대국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며 “인도, 태국을 잇는 아시아 홈쇼핑벨트의 윤곽이 뚜렷해진 만큼,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계약에 따라 GS샵은 우선 150만달러를 투자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고 2대 주주가 된다. 현재 1대 주주는 베트남 최고 패션기업인 ‘손킴(SonKim)’ 그룹의 자회사 ‘비전21’로 지분율이 50.4%다.

하지만 추후 사업확장에 따라 200만달러 투자까지 완료되면, GS샵은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43%를 갖게 돼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비비홈쇼핑 경영에는 즉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GS샵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비홈쇼핑에 파견해 상품, 방송, 마케팅, 배송 등 영업활동을 총괄하고, 홈쇼핑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영업 및 방송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 GS샵에서 검증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비비홈쇼핑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한국 중소기업들의 동반 해외진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또한 방송 송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 경제의 중심도시 호치민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지만, 연내 하노이와 하이퐁, 다낭 등 베트남 중·북부까지 송출 권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홈쇼핑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2007년부터 발효된 한국-아세안FTA에 따른 단계적 관세 철폐가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홈쇼핑 역량을 비비홈쇼핑에 도입해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베트남 유통시장 선진화 및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S샵은 지난 2009년 11월 국내 홈쇼핑 사업자중 가장 먼저 인도 최초 24시간 홈쇼핑 채널인 ‘홈샵18(HomeShop18)’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했고, 이어 태국 유력미디어기업 ‘트루비전(True Visions)’등과 합작한 홈쇼핑 전문기업 ‘트루GS’를 지난해 10월 개국한 바 있다.

GS샵 관계자는 “올해는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을 비롯 아시아 신흥국으로 추가 진출해 아시아 홈쇼핑 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브릭스 국가를 비롯한 여타 신성장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