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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동향] 지역별로 모든제품 제각각 등락 ´요동´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3-09 09:20

3월 2주 생활물가는 지역별로 등락이 심하게 요동쳤다. 각급학교의 개학으로 급식용 납품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품목별 생육여건에 따른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육란류 중 쇠고기는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약보합세를 보였고, 채소류 중 고구마·무·오이 등은 반입량 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다. 반면 감자·애호박 등은 반입증가로 내렸다. 과일류 중 딸기는 제철을 맞아 생산량이 늘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수산물 중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로 반입량이 줄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물가협회의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7일 기준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닭고기·시금치·애호박·오징어 등 10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고, 쇠고기·감자·상추·딸기 등 9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되는 등 품목별 등락차이가 심했다.

▲ 3월 1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자료:한국물가협회)

우선 ‘육란류’의 경우, 닭고기는 사육마리수 감소로 서울지역에서는 손질육계 1kg 한마리당 2.5% 오른 7천260원에 거래됐고, 대구는 수요부진으로 4% 내린 5천980원에 판매됐다. 부산·광주·대전은 5천580~5천68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쇠고기는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약세기조를 이어갔다. 한우 등심 1등급 500g당 서울은 7.2% 내린 3만2천원에 거래됐고, 부산·대구·광주·대전은 3만2천500~3만4천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채소류의 경우 상추는 일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생육호전으로 반입량이 증가한 가운데 신학기를 맞아 수요량이 늘면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서울·대구·대전에서 100g당 25.8%·14.3%·2.2% 내린 660원·600원·900원에, 광주는 3.4% 오른 92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60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에 판매됐다.

오이는 잦은 일기변화로 일조량이 부족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해 상승세를 보였다. 개당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2.4%·11.3%·12.4%·5.9% 오른 1천360원·1천280원·1천360원·1천250원에 판매됐고, 서울은 1천400원으로 강보합세에 거래됐다.

과일류에선 배가 수요부진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개당 대전은 1% 소폭 내린 2천900원에 판매됐고, 서울·부산·대구·광주는 2천930원·2천890원·2천950원·2천9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딸기는 제철을 맞아 산지 생산량이 점차 늘면서 서울·부산·대구에서 1kg당 32.4%·10.1%·13.6% 내린 1만원·9천800원·1만800원에 거래됐고, 광주는 수요증가로 1.7% 오른 1만2천800원에, 대전은 지난주와 같은 1만2천800원에 판매됐다.

수산물류 중에선 고등어의 가격이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월명기를 맞아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마리당 서울은 10.8% 오른 7천180원에 판매됐고, 대전은 수요감소로 3.4% 내린 5천100원에 거래됐다. 부산·대구·광주는 4천900원·4천980원·5천28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마리당 6.1%·6.1%·4%·10.1% 오른 3천480원·3천480원·3천100원·3천280원에 판매됐고, 대전은 수요감소로 6.1% 내린 3천8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