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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美 터미널, 글로벌 컨선사 유치

연간 처리 물동량 기존 23만TEU서 79만TEU로 확대 전망

정은지 기자 (ejjung@ebn.co.kr)

등록 : 2012-03-11 11:46

▲ 미국 타코마항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WUT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미국 타코마항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11일 컨테이너선 얼라이언스인 GA(Grand Alliance) 및 ZIM LINE 등 4개 선사가 WUT 사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하팍로이드, ZIM, OOCL 등 4개 선사의 북미 서안항로 기항지가 시애틀 SSA(Stevedoring Services of America)에서 현대상선 WUT로 변경되면서 이 터미널의 연간 화물 처리량은 기존 23만TEU에서 79만TEU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상선이 기존 현대상선, APL, MOL 등 TNWA(The New World Alliance) 소속 선사들 이외에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를 추가로 유치함에 따라 WUT는 미국 북서부 대표 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7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항만에 야드크레인 8대를 도입하는 등 장비 조달에 2천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총 3천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GA 등 4개 선사 유치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며, “특히 3차례에 걸친 입찰과 최종 협상을 통해 WUT가 미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터미널 시설과 자체 보유한 철도운송 시설에서 많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GA 등의 유치로 터미널의 수익이 대폭 향상될 것은 물론 현대상선 항만물류 비즈니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신항, 미국 타코마, LA, 대만 카오슝 등에 컨테이너전용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항만 물류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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