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1일 17:3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생활물가] 육란류 오름세 ‘지속’… 과일류는 ‘하락’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3-23 09:27

3월 3주 생활물가는 닭고기 등 육란류 오름세가 전주에 이어 지속된 반면, 과일류는 딸기를 중심으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가격하락 품목은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생육이 활발해진 이유가 컸고, 상승 품목은 반입량 감소 영향을 받았다.

채소류 중 배추·대파 등은 반입량 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고, 당근·시금치·양파 등은 반입증가로 내림세에 거래됐다. 과일류 중 딸기는 기상여건 호조로 산지 출하량이 늘면서 내림세를 보였고, 수산물 중 오징어는 생물의 반입량 감소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물가협회의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21일 기준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닭고기·감자·배추·오징어 등 13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고, 무·시금치·딸기 등 9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 3월 3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자료:한국물가협회)

우선 육란류의 경우 닭고기는 전주에 이어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입량 감소가 컸다는 분석이다. 생닭 1kg 1마리당 서울·대전에서 1.2%·20.3% 오른 7천620원·6천980원에 거래됐다. 대구는 수요감소로 6.4% 내린 6천530원에, 부산·광주는 각각 5천980원에 거래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돼지고기 중에선 삼겹살의 가격이 올랐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울은 500g당 13.5% 오른 1만9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대구는 반입증가로 1.6% 내린 9천250원에 거래됐고, 부산·광주·대전은 9천250~9천400원으로 전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채소류 중 감자는 저장감자와 제주감자가 안정적으로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1kg당 부산·대구·광주에서 39.8%·24.6%·9.1% 내린 3천원·3천원·2천9백80원에 거래됐고, 대전은 전주와 같은 3천500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서울지역은 상품성이 좋은 하우스 햇감자의 반입으로 41.6% 오른 3천780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출하물량 감소로 시장 내 반입량이 줄면서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기당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5.4%·3.1%·35.4%·31.9%·4% 오른 3천원·2천680원·2천680원·2천480원·2천58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는 딸기가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산지 출하량이 늘면서 내림세를 주도했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1kg에 1.8%·18.3%·6.8%·14.1% 내린 1만800원·8천900원·1만1천원·1만1천원에 판매됐고, 대전은 전주와 같은 1만1천800원에 거래됐다.

귤은 비가림감귤이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상품성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등락을 나타냈다. 100g당 부산·광주·대전은 6.4%·6.8%·1.5% 오른 634원·628원·698원에, 대구는 1.4% 내린 688원에, 서울은 890원으로 보합세에 거래됐다.

수산물류 중에선 고등어가 어획량 증가와 함께 상품의 크기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대구는 마리당 5.7% 내린 4천980원에, 대전은 4.1% 오른 5천100원에 거래됐고, 서울·부산·광주는 7천180원·4천800원·5천28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오징어 역시 가격이 엇갈렸다. 생물의 반입량 감소로 서울·부산·대구에서는 마리당 26.8%·26.8%·11.5% 오른 3천980원·3천980원·3천500원에 거래된 반면, 대전은 수요부진으로 4.5% 내린 3천원에, 광주는 3천280원으로 전주와 같은 시세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