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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공급 중단, 정부 대책은?

농식품부, 육가공업체 등 통해 재고물량 방출 유도
수입삼겹살 재고 약 20일분 물량 대기, 사전 대비중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3-29 15:19

돼지고기 파동 우려 속, 정부가 육가공업체 등을 통한 재고물량 방출 유도에 나선다.

양돈협회가 돼지고기 공급 중단(4월2일)을 선언, ‘금겹살’이 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정부가 이같은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양돈농가 출하 중단’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에 대비해 다각적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는 양돈농가가 돼지 출하 중단시 대응 방안으로 육가공업체, 계열화업체 등을 통한 사전 물량 확보에 더해 재고물량 방출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입삼겹살 재고 물량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수입삼겹살 재고는 1만5천135t 약 2/3개월분으로 재고물량 방출시 20일간은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육류유통수출입협회와 대형유통업체 등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도매시장 출하 물량 방출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무엇보다 양돈협회의 협의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돈협회와도 출하중단 조치 해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소비자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결국 양돈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정부는 양돈농가 돼지 출하 중단와 관련, 농가 사료비 증가와 사육 공간 부족, 거래처 단절(계약 파기) 등 때문으로 보고 있는 상태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돼지가격은 도매가격(농가수취가격)이 kg당 4천200~4천400원 수준이다. 이는 2010년 동기 대비 15% 정도 높고, 추정 생산비(4천34원/kg)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농식품부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