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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사장 "올해 영업 흑자전환이 목표"

한진해운 부산신항만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지난해 운임 급락으로 인한 반등효과로 올해 상승"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2-04-02 13:08

[부산= 박상효 기자] "올해는 반드시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 하겠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2일, 한진해운 부산신항만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한진해운이 진행하고 있는 전사 경영혁신 활동(Process Innovation), 체질개선을 통해 올해 매출 11조원과 영업 흑자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리먼사태 이후 2009년과 2011년 세계 해운업계는 공급초과와 운임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유럽도 어려운 상황에도 물동량은 줄지 않고 있어 올해부터는 운임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 2분기부터는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운임에 대해 "유럽항로 운임은 3월 1일자로 700달러(20피트 컨테이너 기준)가 인상됐고 4월 1일자로 400달러 추가 인상됐다"며 "태평양항로도 지난 3월 15일자로 300달러 인상됐으며 차후 5월 1일에 있을 협상에서도 그동안 과도하게 깍인 면이 있어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그는 故 조수호 회장의 이름을 딴 ´한진수호´에 대해 "이름 그대로 한진해운의 미래를 수호하는 회사의 자부심"이라고 자랑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인 한진수호(HANJIN SOOHO)는 1만3천100TEU급으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했으며 길이 366m, 너비 48.2m, 높이 70.3m로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380m)의 높이에 맞먹는 초대형 선박으로 20피트 컨테이너(길이 약 6m)1만3천100개를 적재할 수 있다.

이 선박은 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 약 2천300개를 싣고 곧 출항할 예정이다.

김영민 사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최대 컨테이너선인 한진수호호의 부산 첫 입항을 축하하는 자리"라며"1만3천TEU급 컨선은 한진수호를 시작으로 올해 4척, 내년 5척 등 9척을 인도할 예정이며 이미 운영하고 있는 8척의 1만TEU급 컨선과 함께 한진해운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사장은 지난 2004년 1월 한진해운 관리본부 부사장, 같은 해 10월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09년 1월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선임됐다.

약 2년 6개월간 TTI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TTI를 미국 서안지역의 대표적인 터미널 운영회사로 성장시키면서, 해운 물류 전반에 대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왔으며, 2006년에는 해외 6개 전용터미널 시설 및 운영과 관련해 맥쿼리 은행의 인프라 펀드인 Macquarie Korea Opportunities Fund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전사 경영혁신 활동(Process Innovation)을 실시해 업무프로세스, 경영관리 체계, 조직, 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사내 열린 커뮤니케이션 문화 및 전사적 일체감 형성을 위해 직원들과 하는 저녁식사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사내 전자사보 CEO 레터 작성과 타운홀 미팅 등을 개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09년 1월 한진해운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 이후에는, 전문경영인 으로서 최은영 회장을 보좌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및 해운 시황의 불안정한 상황하에서도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와 경영 합리화를 적극 추진 위기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2010년 Turnaround 성공과 2012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진해운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한편, 김영민 사장은 1955년 서울에서 출생,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 미국 노스이스턴(Northeastern)대학교 경영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후, 씨티은행에서 20여년 간 근무했으며 국제적 감각과 전략 마인드를 겸비한 해운•금융 전문경영인으로 평가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