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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해양로봇, 미래 바닷속 개발 맡는다"

여수엑스포서 단독 부스 열고 다양한 형태의 해양로봇 선보여
로봇, 해저생산설비(Subsea) 시장의 미래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04-03 18:05

▲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해양로봇들.[자료:대우조선해양]

점점 더 깊은 심해로 진출하는 해저생산설비(Subsea) 시장의 미래를 로봇에게 맡긴다면 어떨까?

다음달 12일부터 3개월 간 열리는 여수엑스포에 대우조선이 서브시 시장 개척에 나설 로봇들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여수엑스포에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을 설치하고 심해에서 광물채집, 시추, 용접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더로봇인 ‘네비’를 비롯해 각각 다른 특성과 용도를 지닌 총 5개의 로봇들은 바다생물의 특성과 결합돼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전시장의 아이콘으로 활약하는 ‘네비’는 스토리상 관람객을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하며 대우조선의 주요 기업 가치인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이끄는 수호자의 이미지를 강조하게 된다.

오징어의 모습을 본뜬 용접로봇 ‘스파키’는 오징어가 갖고 있는 여러개의 발을 용접팔로 구성해 바다 속에서 짧은 시간에 용접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바닷게의 모습을 본뜬 채집로봇 ‘코올’은 해저광물을 집게발로 집어올려 채집하는 로봇으로 관람객들은 망간단괴 연출과 연동해 해양광물 채집을 조그셔틀로 직접 작동시켜볼 수 있다.

바다뱀의 모습을 본뜬 시추로봇 ‘토네’는 머리 부분에 달린 시추 장비를 이용해 바다 속 자원의 채취가 가능하며 불가사리를 닮은 로봇 ‘샤이니’는 바다 속 에너지원을 찾아 이동해 조류력을 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여수엑스포에서 선보이는 대우조선의 해양로봇들은 당장 현실화된 수준은 아니지만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심해 지역에서 로봇을 이용해 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발상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엑스포라는 행사의 성격에 맞게 해저생산설비 시장의 미래상을 담아본다는 취지에서 이번 로봇관 부스를 설치하게 됐다”며 “현재까지는 구상 단계에 불과하지만 해저 자원개발이 점점 더 깊은 심해지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로봇의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