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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조선, 페트로나스 FLNG 수주 경쟁

조선빅3·일본 IHI조선 등 4개 컨소, 두 번째 FLNG 입찰 참여
대우조선해양, 올해 상반기 중 첫 FLNG 수주 가시화될 전망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04-20 18:25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인 페트로나스의 두 번째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입찰에 한국과 일본 조선사들이 나서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 20억 달러 규모의 첫 번째 LNG-FPSO에 대한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 컨소시엄의 공식계약 체결도 올해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치요다·사이펨 컨소시엄과 현대중공업·테크닙 컨소시엄, 삼성중공업·JGC 컨소시엄, 일본 IHI조선·CB&I·모덱·토요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오는 25일 진행되는 페트로나스가스(Petronas Gas) 입찰에 참여한다.

이들 컨소시엄은 이날 1.5mtpa(million-tonne-per-annum)의 LNG-FPSO 설비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들 컨소시엄은 다음달 중 2개로 압축되며 기본설계 계약은 올해 중반,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업무는 내년 중 진행될 예정이다.

페트로나스는 이번 설비를 유전 개발업체인 머피오일(Murphy Oil)과 합작으로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와크(Sarawak)주 인근 로탄(Rotan) 가스전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라와크주 인근의 카노윗(Kanowit) 가스전 개발에 투입되는 1.2mtpa 규모의 첫 번째 LNG-FPSO는 오는 2015년 말 또는 2016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지난해 1월 대우조선·테크닙 컨소시엄과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최종계약까지는 수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지난달 말 20억 달러 규모의 첫 번째 LNG-FPSO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받은 페트로나스가 공식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서 프로젝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첫 번째 설비와 관련한 내용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World Gas Conference’에서 페트로나스가 주최자 역할을 하게 돼 있어 이 행사가 열리는 6월 초까지 발표가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