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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총선 바람탄 나꼼수 ‘주기자’ 판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4-22 09:23

이슈를 몰고다니는 나꼼수 ‘주기자’가 도서에서도 판을 치고 있다. 총선 직전 각 도서분야에서 1위를 석권한 ‘주기자’ 도서가 총선 이후에도 계속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총선 영향과 향후 대선이 앞에 있는 만큼, 독자들이 정치 관련 도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 기자 도서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도서로는 혜미 스님의 저서로, 올해 들어 계속 상위권에 랭크돼 있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주엔 이례적으로 ‘정리의 중요성’에 대한 신간이 순위권에 올랐는가 하면, 각 서점별 20위권 안에서 서로 다른 특이점이 뚜렷하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예스24의 4월 3주 베스트셀러 10위 목록.

22일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인터넷교보문고 등 주요 인터넷서점 업계에 따르면, 4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에 주진우 기자의 전통시사활극 ‘주기자’가 2개의 서점에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인터파크도서에 1위를 달렸다. 각 서점에서 이들 도서는 모두 1,2위를 번갈아 가며 기록 중이다.

특이점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 두 도서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주기자는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맞선 책인 반면, 혜민 스님의 저서는 위로와 성찰이 담긴 인생 잠언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3월에 강세를 보였던 교수 저자의 도서들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정운 교수의 남자들을 위한 인생지침서 ‘남자의 물건’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예스24에선 다시 두계단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두서점에선 각각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3월 해품달의 9주 연속 1위를 무너뜨렸던 와튼스쿨 전설의 명강사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도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주기자에 밀려난 형국이 됐다. 예스24에선 6위, 인터파크도서에선 5위, 인터넷교보문고에선 4위를 기록했다.

또하나의 교수 저자 인기도서였던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하향세를 보였다. 각각 서점에서 8위, 9위, 22위를 기록, 순위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 인터파크도서 집계 4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

4월 들어 상위권에 랭크돼 인기를 끌고 있는 도서로은 어린이 한문 학습서 ‘마법천자문 21’과 영화 개봉이 임박한 ‘은교’가 눈길을 끌었다. ‘마법천자문 21’은 각각 서점에서 4위, 4위, 20위를, ‘은교’는 5위, 3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는 10~20위권 사이에서 서점별 많은 차이를 보였다. 우선 예스24에선 이례적으로 ´정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 신간이 2권이나 순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하루 15분 정리의 힘’은 10위권 안에 들며 이번주 6위를 차지했고,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의 신간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도 출간 첫주만에 11위에 올랐다.

인타파크도서에선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시간을 파는 상점’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11위에 올랐고, 초등학교 시험 기간에 맞춰 ‘자기주도학습 1~3학년’ 책이 120계단이나 상승하며 17위에 랭크됐다.

인터넷교보문고에선 맹자의 저자 ‘올재 클래식스 세트.2(올재 클래식스 OLJE Classics;전4권)’가 유일하게 3위에 올르는 등 올재 클래식스 OLJE Classics 시리즈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토피아(올재 클래식스 OLJE Classics 7)와 청성잡기(올재 클래식스 OLJE Classics 8), 한글맹자(올재 클래식스 OLJE Classics 5)가 각각 9~11위를 기록하는 특이점을 보였다.
▲ 교보문고의 인터넷 베스트셀러 4월 3주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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