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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혜민 스님, 주기자 열풍 잠재워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4-29 09:24

최고 정점을 찍은 나꼼수 ‘주기자’ 열풍이 한풀 꺾였다. 국민들의 총선 등 정치적 관심 속에 4월 들어 대부분 인터넷서점에서 1위를 차지했던 나꼼수는 이번주 혜민 스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계속 상위권에 랭크돼 있던 혜민 스님의 저서는, 마침내 모든 인터넷서점에서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이번주에는 영화개봉에 영향을 받은 ‘은교’와 지난주 갑자기 등장한 ‘정리’와 관련된 도서가 상위권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 예스24의 4월 4주 베스트셀러 10위 목록.

29일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인터넷교보문고 등 주요 인터넷서점 업계에 따르면, 4월 4주 주간 베스트셀러에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 혜민 스님의 위로와 성찰이 담긴 인생 잠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모든 서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에선 3주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이로 인해 4월 총선의 영향을 받아 1위를 질주하던 주진우 기자의 전통시사활극 ‘주기자’는 대부분 서점에서 2~3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인간의 ´갈망´을 그려낸 박범신의 장편 소설 ‘은교’가 영화 개봉과 동시에 상승, 향후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예스24에서만 3위를 차지했을뿐, 인터파크도서와 인터넷교보문고에선 ‘주기자’까지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또 올초 ‘해품달’의 질주를 막으며 한때 1위에 올라섰던 와튼스쿨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도 계속된 인기를 얻고 있다.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에서 각각 7,8위를 기록했으나, 인터넷교보문고에선 주기자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교수의 저서로 또하나 인기를 끌고 있는 ‘남자의 물건’ 역시 지속 상위권에 랭크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기력한 중년 남성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김정운 교수의 ‘남자의 물건’은 각각 서점에서 5위, 13위, 6위를 기록했다.
▲ 인터파크도서 집계 4월 4주 주간 베스트셀러.

이주 특이점으론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어린이 한문 학습서인 ‘마법천자문 21’이 상위권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에서 각각 6위, 5위를 기록한 것이다.

또 지난주 이례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던 ‘정리’와 관련된 도서가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하루 15분 정리의 힘’은 지난주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든데 이어, 예스24에선 4위, 인터넷교보문고에선 9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의 신간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도 출간 첫주만에 모든 서점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각각 서점에서 9위,9위,5위를 기록해 ‘정리’ 열풍에 가담했다.

이외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최근 하락세 이긴 하지만, 여전히 20위권 내에 들며 꾸준한 인기를 나타냈다. 또 ‘해학과 풍자의 장인’으로 불리는 성석제가 9년만에 선보인 신작 장편 소설 ‘위풍당당’이 순위권 안에들어, 향후 신간 문학서 인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 교보문고의 인터넷 베스트셀러 4월 4주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