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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고기 ‘안전’한데, 관리강화는 ‘확대’

수입소고기 유통이력 관리 대상 중소 식육판매업체까지 확대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수입중단·한우소비 촉진 주장도 제기돼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5-11 16:11

정부가 현지 조사결과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향후 수입소고기 관리강화는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현행 검역강화조치도 당분간 유지된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BSE 발생과 관련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미국 현지 민관 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은 향후 검역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소고기는 위해가 없다는 의견이 모아졌으나, 생산자단체는 안전성 여부에 관계없이 정부의 약속 미이행과 농장 미방문 이유로 수입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검역강화조치에 대해 현행 유지 또는 완화 의견과 현지점검 실시 후 완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유통단계 수입소고기 관리 강화 및 한우소비를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감안, 현행 50% 개봉검사를 당분간 유지키로 결정했고,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국 현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정기 점검도 빠른 시일내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입소고기의 국내 유통경로 추적체계를 개선하고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등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입소고기의 전자적 거래신고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고의무 대상을 확대하고, 위해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수입업체와 대형유통업체에 적용했던 수입소고기 유통이력 관리 대상을 중간 유통업체 및 중소 식육판매업체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2015년까지 80%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수입소고기 원산지 표시와 유통이력 위반을 집중 단속키로 결정했다.

한편 미국 광우병 발생관련 농식품부는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12일간 미국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하여 조사를 실시하고, 이날 서규용 농식품 장관이 직접 담화문 발표를 통해 “미국산소고기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지 조사단은 학계,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식품부 및 검역검사본부 관계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고, 단장은 검역검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