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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광우병 여파 지속, 한우 가격 상승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등록 : 2012-05-11 16:32

5월 2주 생활물가는 미국 광우병 여파로 소고기 가격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한우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우에 대한 소비증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소고기 여파가 닭고기 등 다른 육란류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외 물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모임 등 외식수요가 늘면서 시장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품목별 수요량과 반입량에 따라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11일 한국물가협회의 주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마늘·양파·사과 등 17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고, 감자·배추·풋고추·배 등 11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 5월 2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자료:한국물가협회)

우선 육란류 중에서는 소고기 가격에 관심이 모아졌다. 미국의 광우병 발생 여파로 한우에 대한 소비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나타낸 것. 한우 등심 1등급 500g당 서울·대전에서 2.8%·4.6% 오른 2천980원·3만4천원에 판매됐고, 부산·대구·광주는 3만2천500~3만4천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닭고기의 가격은 하락했다. 소고기 영향을 받아 닭고기 또한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예상됐으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전주에 이어 지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대전에서 생닭 1kg 한마리당 21.6%·2.6% 내린 4천980원·6천800원에 거래됐고, 서울·대구·광주는 6천200원·6천980원·6천880원으로 약보합세에 판매됐다.

채소류에선 당근 가격만 내렸고, 무와 양파, 오이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당근은 노지산 햇품이 출하되면서 저장품과 병행거래로 1kg당 부산·광주에서 각각 4.2%씩 내린 2천280원에 판매됐다. 서울·대구·대전은 2천300원·2천350원·2천350원으로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하지만 무는 제주 노지산의 출하가 마무리되고 저장품이 출하되면서 반입량 감소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광주·대전에서 개당 36.4%·11.1%·26.5% 오른 1천200원·1천원·1천50원에 거래됐고, 서울·부산은 1천200원·1천원으로 전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과일류의 경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사과는 장기저장으로 인한 손실률 증가와 상품의 시장 반입량 감소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개당 25% 오른 2천200원에, 부산은 두배이상 오른 2천700원에 거래됐고, 대구·광주·대전은 각각 1천500원선에 판매됐다.

딸기 또한 출하종료기를 맞아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서울은 1kg당 27.5% 오른 8천800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대구·광주·대전은 수요부진으로 11.4%·6.4%·1.1% 내린 7천800원·8천800원·8천800원에 거래됐다.

수산물류는 오름세가 지속됐다. 갈치는 조업부진으로 대구에서 마리당 8%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됐고, 서울·대전은 기온상승으로 수요가 줄면서 26.3%·9.2% 내린 1만6천800원·1만800원에 판매됐다. 부산·광주는 각각 1만1천800원으로 전주와 같았다.

건미역은 생산량 감소와 일본 수출물량 증가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부산에서 150g에 38%·36.4% 오른 4천500원·3천750원에 판매됐다. 대구·광주·대전은 3천250~3천270원으로 강보합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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