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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150번째 선박 육상 건조 성공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06-28 10:22

▲ 성동조선해양이 150번째로 육상건조에 성공한 8만2천t급 선박의 로드아웃 모습.

성동조선이 150번째 선박 건조에 성공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7일 육상에서 건조한 8만2천t급 선박을 바다로 띄우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길이 229m, 폭 32.3m, 높이 20.2m에 달하는 이 선박은 지난 2011년 이스라엘 론다(Rhonda)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지난 2006년 6월 첫 선박 이후 150번째로 육상 건조에 성공한 선박이다.

특히 이번 선박은 육상에서 건조한 선박을 바다로 띄우는 로드아웃 작업이 2시간 20분 만에 완료되며 성동조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2006년 6월 첫 선박 로드아웃 작업을 5시간 만에 완료하며 세계 최단 시간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성동조선은 6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아웃 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셀프 드라이빙 보기 시스템(Self-Driving Bogie System)’ 등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프 드라이빙 보기 시스템’은 육상에서 건조한 선박을 해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사용하던 푸시풀(선박을 들어올리는 유압실린더와 이동 레일 클램프 시스템) 없이 보기트레인에 유압모터, 감속기를 장착해 자가 구동으로 선체를 운반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성동조선은 중대형 상선을 넘어 8천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셔틀탱커, FSO(부유식 원유 저장·하역 시설) 등 대형 선박 및 해양플랜트까지 육상건조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며 세계 선박 육상건조 기술의 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