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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초대형 컨선 수주 ‘물꼬’

그리스 선주로부터 1만3천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07-03 11:03

▲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0년 7월 독일 리크머스에 인도한 1만3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로는 약 8개월 만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3일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 소재 선주사와 총 12억 달러 규모의 1만3천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368m, 폭 51m, 높이 29.9m로 축구장 약 4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으로 현대중공업은 최적의 선형을 적용해 연료소모량을 기존 선박 대비 10% 이상 줄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의 1만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는 지난해 11월 16일 STX조선해양이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500척이 넘는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며 풍부한 경험과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선, 드릴십 뿐 아니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도 영업력을 집중해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