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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통행료 인상 연기

선주들의 반발로 연기...컨테이너, 브레이크벌크선 제외 등 일부 개정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2-07-06 13:42

파나마 운하의 통행료 인상이 연기됐다.

6일 로이드리스트에 따르면 파나마운하청(ACP, Panama Canal Authority)은 변경된 통행료 인상안 도입을 3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7월 예정이던 첫 번째 통행료 인상은 10월로, 두 번째 인상안 적용 또한 2013년 10월로 연기됐다.

이같은 조치는 선주들의 통행료 인상 반대 입장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앞서 ACP는 지난 4월 통행료 인상안을 밝혔으나 한 달여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변경했다.

지난 4월 파나마 운하청(ACP)은 선박 통행료 관련 임시회의에서 요금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인상안으로 인해 선박 종류별로 일반 화물선, 브레이크벌크선, 드라이벌크선, 화학제품운반선, 탱크선, LPG선 등 대형 선박은 평균 7.5% , 차량운반 선박은 1.7%로 비교적 소폭 인상할 방침이었다.

이 외에도 특히, 지난 1998년 이후 한 번도 통행료가 인상되지 않았던 소형 선박(전폭 15.24~30.48m)에 대해서는 60%에서 최대 113%의 요금 인상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새로운 변경 안에는 컨테이너와 브레이크벌크선은 인상에서 제외하고 일반화물선, 드라이벌크선, 화학제품운반선, 탱크선, LPG선, 자동차 운반선, RO-RO ship 등에만 통행료 인상안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2년과 2013년 10월로 예정된 1, 2차 인상에는 컨테이너선, 냉동컨테이너선, 여객선 분야는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CP는 이번 변경안에 대해 약 15일 동안 의견수렴기간을 가져 고객과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