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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광석 생산 늘어도 벌크시황은 ´깜깜´

BHP빌리턴, 리오 틴토 등 호주 철광석 생산량 견조
석탄 생산량 감소로 물동량 감소...하반기도 시황 악화 전망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2-07-19 15:24

올해 2분기 호주의 철광석 생산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벌크선 운임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19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18일 (현지시간) BHP빌리턴를 비롯해 포테스큐메탈스, 리오 틴토 등 호주의 대표적인 철광석 생산업체들은 각사의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1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리오 틴토는 올 2분기 자사의 글로벌 철광석 생산량이 6천200만t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리오 틴토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도 큰 변동없는 안정적인 생산량을 기록하며 상반기 통틀어 1억2천만t을 생산함으로써 올해 생산목표인 2억5천만t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BHP빌리턴 역시 자산의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4090만t으로 전년 동기(3천550만t) 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총생산량은 1억5천900만t으로 12년 연속 최대를 기록했다.

포테스큐의 2분기 철광석 생산량도 1분기 대비 42% 증가한 1천780만t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철광석 생산 증가에도 석탄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동량 감소로 드라이벌크 시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리오 틴토는 올해 석탄 생산 목표를 100만t 줄여 2천850만t으로 설정했다.

특히 호주발 철광석 및 석탄물동량은 지난해 전체 벌크선 물동량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해 드라이벌크 및 케이프사이즈급 선사들은 호주의 철광석과 석탄 수출에 매우 의존적이다.

그러나 최근 호주의 철광석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케이프사이즈급 선박 운임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관련 외신은 새로 인도된 선박들이 넘쳐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8일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운임지수는 1천286포인트를 기록해 3개월 전인 4월13일 대비 22.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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