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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40만t급 VLOC 첫 건조 성공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07-30 09:38

STX다롄이 조선소 설립 이후 최대 크기의 선박 건조에 성공했다.

STX는 30일 중국 다롄에 위치한 STX다롄 조선해양생산기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루이즈 메리즈(Luiz Meriz) 발레차이나 사장, 차이아이화(曹爱华) 다롄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만t급 초대형광탄운반선(VLOC) ‘발레 에스피리토 산토(Vale Espirito Santo)’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길이 361m, 너비 65m, 폭 30.5m에 갑판 면적이 축구장 3개 반 크기에 달하는 이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로 STX다롄에서 건조한 것은 처음이다.

기존 VLOC보다 화물창 용적을 20% 이상 증가시켜 4만t의 화물을 더 실을 수 있는 이 선박은 고용량 선박평형수 수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시간당 최대 1만6천t의 화물적재량을 실현했으며 기존 선박용 엔진보다 단위시간당 연료소모량이 적은 ‘TIER-II’ 엔진이 장착돼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발주사인 STX팬오션에 인도 후 브라질~중국/유럽 간 항로에 투입되는 ‘발레 에스피리토 산토’호는 향후 25년간 발레의 철광석 수송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9월 글로벌 철광석 메이저인 브라질 발레(Vale)와 최대 7조원에 달하는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한 후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및 STX다롄에 40만t급 VLOC 8척을 발주한 STX팬오션은 이번 선박 인도로 세 번째 VLOC를 운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5척의 동형선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STX다롄 관계자는 “지난주 세계 드릴십 성능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한 ‘노블 글로브트로터2(Noble Globetrotter II)’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한 이후 5일 만에 다시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의 명명식을 거행하게 됐다”며 “이들 선박 인도로 STX다롄은 고부가가치선을 건조하는 종합 조선생산기지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