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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0억불 규모 FSRU 수주 추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08-09 16:16

▲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와 유사한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선박) 전경.

대우조선이 20억 달러에 달하는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8척 수주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는 증가하고 있는 LNG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에 최대 8척의 LNG-FSRU 발주를 검토 중이다.

길이 294m, 폭 46m에 17만3천400㎥의 저장용량을 갖춘 이 설비는 일일 8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LNG 운반선의 역할도 가능하다.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오는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인 이들 설비의 용적량을 시장 수요에 따라 수정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주하는 설비는 엑셀러레이트가 지난해 8월 대우조선에 발주한 동형선을 모델로 하고 있어 이들 설비의 선가도 이와 비슷한 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전에도 벨기에 엑스마(Exmar)와 공동으로 대우조선에 8척의 LNG-RV(액화천연가스 재기화 선박)를 발주한 바 있는 엑셀러레이트는 이번 발주 추진으로 대우조선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에드워드 스콧(Edward Scott) 엑셀러레이트에너지 개발수석부사장은 “글로벌 LNG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LNG를 공급하기 위해 대우조선과 신조발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지역에 총 6개의 LNG 수입터미널을 개발한 엑셀러레이트는 올해 말까지 7번째 터미널에 대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푸에르토리코에서 진행 중인 8번째 터미널 개발도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