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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PC·LPG선박 대규모 수주 기대"

하이투자증권, 연료효율이 높은 친환경 PC선 추가 수주 전망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2-09-07 09:18

세계 PC선박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미포조선이 중동지역 정제시설의 증설로 석유제품(LPG포함) 및 화학제품의 해상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와 관련, 대규모 선박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성덕 하이투자 연구원은 "PC선박과 LPG선박의 선대에는 노후선박에 대한 교체수요가 많아 최근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대규모 발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대미포조선은 10월부터 옵션선박 및 선박금융을 확보한 대형 PC선사 및 LPG선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허 연구원은 "해운운임의 약세로 전반적인 상선시장의 업황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PC선박과 LPG선박의 건조문의 및 수주가 이뤄지고 있어 건조능력이 있는 중소형 조선소를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미포는 지난해 12월까지 PC선박을 375척 인도해 세계 PC선박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0K~52K PC선박을 주력으로 수주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세계 1위 중형 조선소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선박의 엔진연료인 벙커C유의 가격상승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PC선박을 선호하고 있으며 현대미포에서 개발한 ´HMD ECO 40 ShallowMax´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연료효율이 높은 친환경 PC선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그는 또한, "현대메포조선이 지난 2006년부터 선종 다변화 전략을 통해 LPG선박을 최초로 수주했고 2008년에 LPG선박을 최초로 인도하는 동시에 세계 최우수 선박에 등재되면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PG의 액화를 위해서 영하 50도의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저온강 탱커용접이라는 고도의 용접기술을 활용해 LPG선박 건조에 성공한 후 지속적인 LPG선박 수주로 PC선박과 함께 현대미포의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중소형 LPG선박의 발주량 증가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 2010년에 수주한 저선가의 벌크선박의 매출 비중이 3분기부터 다소 감소하고 PC선, LPG선, 컨테이너선, Ro-Ro선 등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선박들이 투입되면서 3분기와 4분기의 실적은 2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