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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조선소 살려달라"…3명 대선후보에 공개 질의

신아sb 살리기 범시민대책위, 지원대책 등 26일까지 답변 요구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2-10-10 11:24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난으로 국내 중소 조선업계가 연쇄 도산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특히 어려운 통영지역 시민단체들이 대선후보에게 중소 조선소 회생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통영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신아sb 살리기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들은 중소 조선소와 지역경제 회생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등 유력 대통령 후보 3명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또한, "통영 미륵도의 삼호조선과 21세기조선은 폐업했거나 앞두고 있고 신아sb까지 회생과 폐업의 기로에 섰다"며 "3개 조선소에서 8천여명이 일을 하다 이제는 2천명도 안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조선 호황 등을 배경으로 2009년 지역내총생산 3조원을 돌파했던 통영이 파탄지경을 맞았다며 신아sb를 살리기 위해 시장논리가 아닌 정부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단체는 또 각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조선산업 정책 및 선가 하락에 따른 수주대책 ▲운영자금 지원 ▲선박금융 확대 등 즉시 이행할 수 있는 중소조선소 지원대책 ▲워크아웃 기간에 있는 중소조선소에 대한 대책 등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하고 오는 26일까지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경남 통영지역 중소 조선소로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중인 신아sb는 지난 2005년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 인수한 뒤 횡령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과정에서 2010년 5월부터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최대주주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선수금환급보증을 발행해 주지 않고 있으며 오는 12월 워크아웃 기간도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