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3일 15:53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성동조선, 참치선망선 추가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10-16 09:38

▲ 지난 15일 열린 참치선망선 수주계약식에서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박명 한성기업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성동조선이 참치선망선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15일 한성기업으로부터 참치선망선 1척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지난 6일 사조산업으로부터 수주한 선박과 동일한 1천900t급 참치선망선(Purse Seiner)으로 어군탐지기, 소나, 레이더, 위성통신장비 등 최신장비가 탑재돼 오는 2013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조선업계에서 ‘논외’로 분류되던 원양어선 시장에 처음 뛰어든 성동조선은 지난해 사조산업으로부터 수주한 참치선망선을 올해 성공적으로 인도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3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여년 간 원양어선 건조실적이 전무한 국내 조선업계에서 한 발 빠르게 틈새시장을 공략한 만큼 앞으로도 수주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 총 379척의 국내 원양어선 중 21년 이상 된 어선이 83.9%인 318척에 달하며 현재 태평양에서 조업 중인 500여척의 참치선망선도 대다수가 선령 20년을 넘긴 노후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치선망선의 평균 수명이 약 30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노후선 대체를 발주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남미 및 유럽 쪽 원양어선 운용 선사와 10여 척의 선박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최근 최신형 참치선망선을 인도한 것이 시장의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선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