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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셔틀탱커 2척 수주 전망

기존 수주한 중형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선종변경 논의도 추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10-22 17:09

성동조선이 셔틀탱커 2척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일 선사로부터 기존에 수주했던 컨테이너선 2척을 셔틀탱커로 선종 변경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그리스 차코스그룹(Tsakos Group)과 셔틀탱커 2척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실리스 파파조지우(Vassilis Papageorgiou) 차코스그룹 부회장은 “현재 성동조선과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2척 발주 관련해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들 선박은 오는 2014년 말 인도돼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용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코스그룹의 유조선 부문 계열사인 차코스에너지내비게이션(TEN)을 통해 발주될 예정인 이들 선박은 현재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관계로 선박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3월 TEN이 성동조선에 동형선 2척을 척당 9천만 달러가 넘는 수준에 발주했으며 이번 협상은 늦어도 연말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차코스그룹은 기존 성동조선에 발주한 4천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을 셔틀탱커로 선종 변경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척당 약 5천만 달러에 발주된 이들 컨테이너선은 오는 2013년 인도 예정이나 아직까지 금융조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용선처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차코스와 성동조선이 이들 컨테이너선에 관한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다음 달 초까지는 선종 변경 문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월 TEN이 발주한 셔틀탱커는 오는 2013년 2월과 4월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유조선 시장에 진입한 TEN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5만7천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3척, 파나막스급 유조선 6척을 성동조선으로부터 인도받는 등 성동조선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