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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LNG-RV 첫 수주 전망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11-02 10:46

STX조선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재기화 설비가 장착된 LNG선인 LNG-RV를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외신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다이나가스(DynaGas)와 17만㎥급 LNG-RV 1척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선가가 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 선박은 19.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오는 2015년 상반기 중 인도될 예정이다.

다이나가스는 그동안 현대중공업에 LNG선을 발주해왔으나 LNG-RV를 발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나가스 모회사인 다이나콤탱커스(Dynacom Tankers)의 조지 프로코피우(George Prokopiou) 회장은 “이번에 발주하는 선박은 4개의 스키드로 구성된 전 세계에서 유일한 선박”이라며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STX조선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NG-RV는 액화천연가스의 재기화를 위한 설비가 장착돼 있다는 점에서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와 유사하나 추진장치를 비교하면 다소 차이점이 있다.

LNG-FSRU는 기본적으로 추진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설비를 나타내는 개념이나 실제로 그동안 발주된 LNG-FSRU는 추진장치가 장착돼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LNG-FSRU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해상에 장기간 고정돼 있으면서 액화천연가스를 재기화해 육상에 공급하는 반면 LNG-RV는 운송의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다.

따라서 LNG-FSRU의 경우 5노트 정도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이번에 발주되는 LNG-RV는 컨테이너선 못지않은 19.5노트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