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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세계 최초 셔틀탱커 육상건조 성공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11-05 09:10

▲ 지난 4일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에서 로드아웃(Load-Out) 중인 셔틀탱커 전경.

성동조선이 세계 최초로 셔틀탱커의 육상건조에 성공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4일 육상에서 건조한 15만7천DWT급 셔틀탱커를 부유식 도크로 옮기는 로드아웃(Load-Out) 작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길이 278.5m, 폭 48m인 이 선박은 지난해 3월 그리스 차코스(Tsakos)가 발주한 것으로 해상 시추선이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 석유기지로 운송하는 특수선이다.

특히 해상에서 원유를 선적하는 동안 일정한 위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을 이용한 자동위치유지장치(DPS), 원유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선적장치(BLS 등 고가의 장비들이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지난 2006년 5월 세계 최단 시간에 육상건조한 선박의 로드아웃에 성공한 성동조선은 이후 살물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해양구조물, 참치선망선 등 160여척의 선박을 육상에서 건조하며 세계 육상건조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최근 대형 해양플랜트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FSO, 셔틀탱커의 육상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며 “이와 함께 참치선망선 등 틈새시장 진출을 사업구조 고도화와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