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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전망

1억7천만불 규모…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해 2015년 인도 예정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11-16 17:59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

한진중공업이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 NSC쉬파르츠(NSC Schiffahrts)는 최근 한진중공업과 9천3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칠레 CCNI(Compania Chilena de Navegacion Interoceanica)에 장기용선되는 이들 선박은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5년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업계가 얼마 전 이와 비슷한 9천TEU급 컨테이너선을 척당 약 8천250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어 수빅조선소가 수주하는 선박의 선가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수빅조선소가 수주한 선박 중 가장 큰 규모로 한진중공업이 다시 수주활동에 나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빅조선소는 슐트그룹(Schulte Group)으로부터 5천TEU급 컨테이너선을, 조디악 마리타임 에이전시(Zodiac Martime Agencies)로부터 6천600TEU급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바 있다.

CCNI는 17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선단은 소유한 선박 없이 모두 용선으로만 구성돼 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아시아~남미서해안(WCSA) 항로 서비스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CCNI는 좀 더 대형화되고 연비가 좋은 선박들을 사용하기 위해 한진해운과 얼라이언스를 맺었으며 현재 구성된 선단도 대부분 올해 건조된 연비가 우수한 선박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 및 남미 간 무역에 주력하고 있는 CCNI가 보유한 선박 중 가장 큰 선박은 5천770TEU급이나 남미 연안의 경쟁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선박 용선을 결정했다”며 “특히 연비가 좋은 선박들로 구성된 선단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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