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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SPP조선 4.6억불 선박 수주 전망

스콜피오탱커스, 연비 향상된 MR탱커 14척 발주 추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2-12-11 15:59

▲ SPP조선이 건조한 MR탱커 전경.

현대미포조선과 SPP조선이 옵션 포함 총 4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선사인 스콜피오탱커스(Scorpio Tankers)는 연비가 향상된 MR탱커 6척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4년 인도될 예정인 이들 선박은 SPP조선이 4척, 현대미포가 2척을 건조하게 되며 선가는 척당 3천300만 달러 수준이다.

스콜피오탱커스는 이번 발주와 함께 8척의 옵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어서 한국 조선업계의 추가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옵션은 스콜피오탱커스가 진행 중인 용선협상 결과에 따라 빠르면 몇 주, 길면 몇 달 내에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에서는 옵션계약이 현대미포와 SPP조선에 각 4척씩 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발주가 확정될 경우 현대미포는 약 2억 달러 규모의 선박 6척을, SPP조선은 2억6천4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MR탱커 55척 중 절반이 넘는 28척을 수주한 바 있는 SPP조선의 올해 MR탱커 수주실적은 옵션을 포함할 경우 이미 지난해 수주량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22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한 현대미포 역시 최근 장금상선을 비롯한 국내외 선사들과 8억 달러를 웃도는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현재 진행 중인 수주건들이 이달 중 확정될 경우 연간수주목표인 32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