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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법원서 변경회생계획안 인가

재무구조 개선 위해 감자 출자전환 결정..다시 매각 추진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3-03-28 16:54

대한해운이 법원으로보터 변경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음에 따라 다시 M&A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28일 대한해운에 대해 변경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내렸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관계인 집회를 열어 변경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자 100% 찬성, 회생채권자 78.8%의 찬성으로 변경 회생안이 모두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인가된 변경 회생계획에 따르면 회생담보권자는 확정채권액의 100%를 변제받고, 회생채권자는 확정채권액의 90%를 출자전환하고, 10%를 현금으로 2021년까지 분할 변제 받는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74억6000만원으로 감소하고 발행주식수도 149만2839주로 줄어든다.

이어 대한해운은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1천19만341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출자전환)를 실시키로 했다.

앞서 대한해운은 국내 4위 규모의 해운회사였으나 부실채권 증가, 영업적자 누적 등으로 자금수지가 급격히 악화돼 2011년 1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안이 인가됐지만 이후 지속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해운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달 대한해운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M&A를 추진했지만, 회생채권에 대한 의견차이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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