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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초대형 ´컨´船 입항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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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4-12 12:22

한꺼번에 컨테이너를 1만5천개 이상 싣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박들이 잇따라 부산항을 찾는다.

12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19일 CMA-CGM 소속 알렉산더호가 부산항 신항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에 들어온다.

17만5천343t급인 이 배는 약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6천22개까지 실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를 운항중인 선박 중에 컨테이너를 가장 많이 실을 수 있다. 길이 396m, 너비 53.6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정도다. 만재흘수(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배가 물 속에 잠기는 깊이)는 16m다.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첫 기항지로 부산항을 택했다. 부산신항에 들렀다가 중국 상하이로 떠난다.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 Line) 소속인 에바 머스크(Ebba Maersk)호도 29일 오후 부산항 신항 PNC터미널에 입항한다.

이 배는 약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5천500개까지 실을 수 있다. 배 무게만 17만794t이고 길이 397.71m, 너비 56.55m다. 만재흘수는 16.02m이다.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1천600여개를 싣고 광양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BPA는 알렉산더호와 에바 머스크호가 들어오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환영행사를 연다.

한편 올해 7월 진수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 선박도 부산항에 기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화물을 1만8천개까지 실을 수 있는 이 선박은 ´트리플 E´(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cy, 친환경적-environment,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PA는 이 컨테이너 선박을 부산항에 기항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산항이 수심 등 항만 인프라가 초대형 선박 기항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BPA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유치하기 위해 10만t 초과분의 항비(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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