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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1만6천TEU급 컨선 착공

고성조선 본격 가동 “해양플랜트·초대형 선박 전담”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3-04-12 19:24

▲ 12일 고성조선해양에서 열린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착공식에서 직원들이 성공적인 건조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STX조선해양

STX조선 고성조선소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STX조선해양은 12일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고성조선해양에서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2014년 3분기 인도 예정인 이 선박은 지난 2011년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한 6척의 시리즈선 중 첫 번째 건조 선박으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1만8천TEU급 컨테이너선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고성조선의 첫 번째 작품이 될 이 선박은 길이 399m, 폭 54m, 높이 30m 규모로 고효율·대형화 트렌드에 맞게 각종 친환경 기술을 장착해 이산화탄소 및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인 선박으로 건조된다.

그동안 진해조선소의 협소한 부지로 인해 해양플랜트, 초대형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어 온 STX조선은 고성조선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STX조선은 지난 2011년 고성조선의 전신인 혁신기업을 인수하고 매립과 안벽 공사를 통해 블록 전문생산업체를 대형 선박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따라 STX조선은 자체 블록조달비중을 높임으로써 비용절감효과를 거두는 것과 동시에 STX다롄이 위치한 중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드릴십,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활동에 나설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