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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3억불 선박 10척 수주

올해 누적수주 21억불…수주목표 66% 달성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3-05-23 11:23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만2천t급 석유제품운반선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가 최근 일주일 간 3억 달러에 달하는 선박 10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실적을 21억 달러로 늘렸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최원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미코(d’Amico)와 5만t급 석유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4m인 이들 선박은 운항속도와 환경에 따라 연료소비를 제어할 수 있는 전자제어식 고효율 엔진이 탑재되며 파도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는 3만8천t급 석유제품운반선 4척, 5만7천t급 벌크선 3척 등 지난주에만 총 3억 달러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최원길 사장은 직접 유럽 선주사들을 방문해 400여척의 석유제품운반선 건조 경험을 갖고 있는 현대미포의 친환경·고효율 선박에 대한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인도한 5만2천t급 석유제품운반선에 대해 선사인 스콜피오(Scorpio)가 30%의 연비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함으로써 현대미포의 수주행진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대미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석유제품운반선 49척 등 총 21억 달러 규모의 선박 64척을 수주하며 연간수주목표인 32억 달러의 66%를 달성했다.

현대미포 관계자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의무화와 유가급등에 따른 고효율·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설계능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중형선박부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