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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세계 최초 저온탈질시스템 개발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3-09-23 11:16

두산엔진이 선박용 저온 탈질시스템(SCR) 개발에 성공하며 향후 수조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SCR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23일 독자기술로 세계 최초의 선박용 저온 탈질시스템인 ‘DelNOx’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친환경 설비로 90%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킴으로써 오는 2016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규제(3.4kg/kWh)를 만족한다.

기존 탈질시스템은 고온의 배기가스에만 적용 가능해 설치 위치나 공간적인 측면에서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두산엔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저온의 배기가스에서도 반응하기 때문에 선박 내 공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엔진은 지난 6월 독일선급(GL)로부터 인증서를 취득한 이 시스템을 기존 선박 엔진과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주사들은 엔진과의 사전 테스트를 통한 ‘엔진국제대기오염방지증서(IMO Tier III EIAPP Certificate)’ 및 통합 A/S 관리를 제공받게 된다.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환원법)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촉매층에서 환원제와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물과 질소로 분해해 배출시키는 친환경 장치이다.

업계에서는 선박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로 탈질시스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관련시장이 수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