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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닭·오리 소비 앞장

AI 파동 지역농가 지원…5월까지 7만3천마리 집중 소비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02-12 10:53

AI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현대삼호가 닭과 오리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AI 확산으로 실의에 빠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사내 식단에 닭과 오리 메뉴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양계 농가가 밀집한 전남 지역에 본사를 둔 현대삼호는 사내 식당 메뉴에 삼계탕, 닭튀김, 닭볶음탕, 닭칼국수, 오리불고기, 오리탕 등을 구성해 오는 5월 말까지 총 7만3천여 마리의 닭과 오리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남지역 양계 농가는 AI 확산에 따른 출하지연과 가격하락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다 병아리 신규 입식마저 미뤄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1만2천여명의 임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이 근무하며 1일 평균 식수가 1만7천여 식에 달하는 현대삼호의 적극적인 닭·오리 소비는 지역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사내 식당은 AI 안전지대 농가에서 길러 위생처리한 닭과 오리를 납품받아 최소 70℃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