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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LR2탱커 4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04-30 13:01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총 4척의 LR2탱커를 수주했다.

30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인 아틀라스(Atlas)는 대한조선에 11만5천DWT급 LR2탱커 2척을 발주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됐으나 비공개로 이뤄져 업계에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들 선박이 오는 2015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가는 5천600만~5천7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재 클락슨 기준 시장가격인 5천450만 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데 이는 빠른 인도가 선박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아틀라스가 계약한 대한조선의 선표는 원래 노르웨이 선사인 나이츠브리지탱커스(Knightsbridge Tankers)가 케이프사이즈 선박 발주를 위해 옵션계약을 체결한 자리였다”며 “하지만 나이츠브리지탱커스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음에 따라 아틀라스는 빠른 납기의 선박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선박 발주와 함께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도 체결했는데 옵션이 행사될 경우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 초 인도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중고선 3척을 총 1억2천660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선단 확대에 나서고 있는 아틀라스는 현대중공업에도 대한조선과 비슷한 사양의 LR2탱커 2척을 발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아틀라스가 울산조선소와 미팅을 한 적이 없는 걸로 알려지면서 이 소문은 낭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레온 레모스(Leon Lemos)의 손자인 레온 파티차스(Leon Patitsas)가 이끌고 있는 아틀라스는 현재 VLCC(초대형원유운반선)과 아프라막스급으로 구성된 5척의 유조선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단 확대를 위해 선박금융을 알아보고 있는데 현지 업계에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헌터시큐리티즈(Global Hunter Securities)와 협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