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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4.4억불 쇄빙 MR탱커 3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07-15 15:17

삼성중공업이 척당 1억5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쇄빙 MR탱커 수주에 성공했다.

1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러시아 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로부터 쇄빙 기능을 갖춘 MR탱커 3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 3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총 계약금액은 4억4천만 달러, 척당 가격은 약 1억4천670만 달러 수준이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9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총 4천460억원 규모의 탱커 3척을 수주했으며 계약 종료일은 2016년 10월 31일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5만1천DWT급 MR탱커의 현재 시장가격은 3천700만 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삼성중공업의 이번 수주는 일반적인 MR탱커보다 약 1억1천만 달러나 높은 가격에 이뤄진 셈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소브콤플로트가 러시아 북극해 운항을 위해 선박 발주를 단행했으며 이들 선박은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쇄빙LNG선과 같은 ‘아크 7(Arc 7)’ 쇄빙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쇄빙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상당히 높은 선가에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들 선박은 인도 후 러시아 에너지기업인 가즈프롬네프트(Gazprom Neft)에 장기 용선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