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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글로벌 10위…한국 7개 조선소 ‘탑10’

전 세계 수주잔량 4분의 1 차지 “20위 내 일본조선소 2개 불과”
컨테이너선 두 자릿수 감소한 반면 유조선 수주잔량 소폭 늘어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08-22 19:14

▲ 성동조선해양이 건조한 LR1탱커 전경.ⓒ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이 수주잔량 기준 글로벌 10위에 다시 진입하면서 한국 7개 조선소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장수뉴양즈장(Jiangsu New YZJ)을 비롯한 3개 중국 조선소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6~8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은 이마바리조선이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조선소가 2개로 줄어들었다.

2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지난달 말 기준 174만1천CGT(64척)의 수주잔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은 일감을 보유한 조선소로 이름을 올렸다. 성동조선이 글로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2012년 4월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682만4천CGT(136척)로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달 ‘야말 프로젝트’ 관련 쇄빙LNG선 9척과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591만9천CGT, 105척)이 삼성중공업(536만3천CGT, 92척)을 제치고 다시 2위에 올랐다.

현대미포조선(420만9천CGT, 183척), 현대삼호중공업(333만5천CGT, 82척)이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으며 STX조선해양도 193만1천CGT(69척)로 지난달에 이어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5월 조선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172만3천CGT(44척)로 12위를 차지하며 성동조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글로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잔량은 총 2천932만2천CGT(731척)로 클락슨이 집계한 전 세계 454개 조선소 수주잔량(1억1천482만3천CGT, 5천357척)의 25.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조선소인 장수뉴양즈장(281만4천CGT, 113척)과 후동중화(233만5천CGT, 51척), 상해외고교조선(221만3천CGT, 69척)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일감을 보유하고 있는 오시마조선(144만CGT, 85척)과 미츠비시중공업(128만3천CGT, 16척)은 각각 지난달보다 한 단계씩 떨어진 16위와 1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마바리조선(121만3천CGT, 80척)은 21위로 밀려났다.

지난 1일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3억1천840만DWT(5천357척)로 척수 기준 5%, DWT 기준으로는 19% 감소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3천790만DWT(443척)로 연초 대비 16%(척수 기준 12%) 감소하며 전체 수주잔량의 감소세를 이끌었다.

특히 3천~8천TEU급 선박은 발주 없이 인도만 이어지며 연초 대비 36% 급감한 400만DWT(68척)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이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인 반면 유조선 분야는 소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조선 분야의 지난 1일 기준 수주잔량은 7천160만DWT(963척)로 척수 기준으로는 연초 대비 1%, DWT 기준으로는 6%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1만~6만DWT급 석유화학제품선 및 특수선의 발주가 활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이 선종의 수주잔량은 연초 대비 33% 증가한 470만DWT(178척)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