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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LNG 기화기 개발…조선해양플랜트 시장 진출

세원셀론텍-삼성중공업 공동연구, 선박용 LNG 기화기 국산화 성공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4-09-23 15:10

▲ 지난 7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분원에 세원셀론텍 및 삼성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LNG 기화기'에 대한 성능 시연회가 국내외 선주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제공=세원셀론텍

세원셀론텍이 선박용 LNG 기화기(Shell & Tube LNG Vaporizer)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세원셀론텍은 삼성중공업과 지난 2012년 공동연구를 착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LNG 기화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LNG 기화기는 '바다 위 LNG 공급기지'로 불리는 LNG-FSRU(해상에서 LNG를 LNG운반선으로부터 하역 받아 저장·재기화하는 기능을 가진 해상 LNG터미널)의 갑판 앞부분에 설치돼, 액체상태의 극저온(-163℃) 원료인 LNG를 해상에서 천연가스로 재기화해 육상의 수요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특히 해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직접기화 방식의 핵심기술과 제품의 내구성 및 건전성을 한층 강화한 '쉘앤튜브 용접방법' 관련 특허기술 등 첨단기술을 집약했다.

이로인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NG 기화기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한 것이 특징이다.

세원셀론텍 이영제 상무는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LNG-FSRU의 수요 성장이 LNG 기화기의 수요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육상 화공플랜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안정적 고수익을 창출하는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삼성중공업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보유한 것을 비롯해 LNG 기화기 제작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및 국산화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세계 조선해양플랜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지난 7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에서 열린 성능 시연회를 국내외 선주 및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LNG-FSRU 수주 프로젝트에 LNG 기화기 메이커로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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