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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LR2탱커 4척 수주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0-06 13:39

성동조선이 LR2(Long Range2)탱커 2척을 수주하며 올해 누적수주를 16억 달러로 늘렸다.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선사와 2천400억원 규모의 11만5천t급 유조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며 선주와의 합의에 따라 선가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운항 목적에 최적화된 선형 설계와 친환경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엔진을 적용해 기존 선박 대비 10%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모든 선박을 100% 자체설계하고 있는 성동조선은 중대형 유조선과 벌크선을 중심으로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한 선형 및 추진기 최적화 설계, 에너지 절감장치 개발 등 지속적인 친환경선박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성동조선은 올해 들어 총 16억 달러에 달하는 선박 3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프라막스급으로 불리는 이 크기의 선종에서만 15척을 수주하며 글로벌 중대형 상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집계한 8만~12만DWT급 유조선 수주량 순위에서는 성동조선이 15척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광저우룽세(Guangzhou Longxue), 광저우조선(Guangzhou SY Intl)이 각 8척으로 뒤를 잇고 있다.

국내 조선사 중에서는 대한조선이 7척으로 성동조선 다음으로 많이 수주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6척, 현대중공업 5척, STX조선해양 및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각 4척, 대우조선해양이 3척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