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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 현대중공업 유조선 옵션 2척 포기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4-10-22 02:10

그리스 선사인 아카디아(Arcadia Shipmanagement)가 현대중공업에 보유하고 있던 유조선 옵션을 포기했다.

2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아카디아는 현대중공업에 보유하고 있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아카디아는 올해 중순 현대중공업에 15만9천DWT급 유조선 4척을 발주하며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확정발주된 선박들은 척당 6천800만 달러에 계약됐으며 오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옵션계약은 만료시한인 지난 9월말까지 행사되지 않았으며 현지 업계에서는 최근 수에즈막스 시장의 침체가 옵션행사를 포기하게 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카디아는 1999년부터 2007년 사이에 건조된 유조선 14척을 운영 중이며 총 선복량은 174만DWT에 달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주 중인 수에즈막스 선박은 68척이며 옵션계약은 16척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글로벌 선단의 14% 수준으로 약 10%였던 몇 주 전에 비해서는 짧은 기간에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 조선소들 중 가장 많은 17척의 수에즈막스 유조선을 수주잔고로 보유하며 이 분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